정치/경제 베트남, 제조업 공급망 개발 최적화 방안…, 삼성전자 사례

비나타임즈™ 2017.09.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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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베트남 스마트폰 제조 기지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지난 몇 년간 베트남 전체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베트남 사회과학원 분석 예측 센터 소장 Nguyen Thang 박사가 언급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베트남은 상당한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고 탕 박사는 언급했다. 이 같은 현상은 스마트폰 제조 부문에서의 직접적인 고용과 간접적으로는 휴대폰 생산과 관련된 경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의해 창출된 고용 효과는 북부 지방의 박닌(Bac Ninh)省과 타이응옌(Thai Nguyen)省에 주로 국한된 것이라고 언급하며, 회사가 제조시설을 세웠을 때 일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전국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에 진행된 워크숍과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설자들은 다른 여러 문제점들 중에서 베트남 정부가 삼성전자가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혜를 제공하면서도 정부와의 협력적인 관계를 아무런 제약 없이 파기할 수 있도록 양보한 것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대다수는 이러한 협정이 삼성이 휴대폰 생산에서 국내 로컬 업체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면서 이 협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최근 발표된 기사에서 탕 박사는 언급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와 삼성 간의 합의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불타 오르고 있다. 그 이유로 삼성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제조 업체들의 참여율이 터무니 없이 낮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졌다.

탕 박사는 이런 전문가들의 기대가 너무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며, 삼성(또는 외국계 다국적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가 부품 공급망의 현지 개발로 자동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삼성의 부품 공급망에 현지 기업들의 참여는 제품 포장재 및 박스와 같은 부수적인 활동으로 제한된 것이 사실이다. 제품 생산과 관련된 재료 또는 중간재 공급 업체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수십 년 이상이 걸리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탕 박사는 지방 정부가 일반적으로 기술 이전의 혜택으로 언급하는 것들은 하룻밤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실현되기까지는 수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도 외국계 다국적 기업과의 협상에서 진행 속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즉각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이 있다.

첫째, 전국의 첨단 기술 단지에 입주한 외국계 제조 업체에 대한 승인은 근로자 훈련에 대한 투자가 점진적으로 보장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잠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현지화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요구하는 대안도 고려해야 한다.

둘째, 정부는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과거 다른 지역에서 통상적으로 만들었던 것보다 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삼성과 같은 회사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려는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방 정부나 로컬 기업들 모두 삼성이 더 높은 현지화 진행 속도를 내기 위해 그들이 고수하는 표준을 낮춰 잡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로컬 기업들이 외국계 다국적 기업의 공급망에 참여하기 원한다면 최고 수준의 책임도 함께 감수할 준비를 해야 한다.

셋째, 정부는 모든 수준의 혁신을 장려하고, 신생 기업이 유리한 조건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국내 민간 부문과 효과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삼성(다른 외국계 다국적 기업들)은 그들만의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있지만, 로컬 회사들이 동종 업계에서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적 재산권을 무단으로 사용 방법 이외에는 법적인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탕 박사가 지적한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고 대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정부 차원에서 권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몇몇 전문가들이 “삼성과 스마트폰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이 충분한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은 참으로 뻔뻔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합의를 비판하는 당사자들은 아주 비현실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1주일에 2회 진행하는 대책회의로는 기술 이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 이전에 따른 효과는 구조적 경제 변혁이 실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수십 년이 소요되는 점진적인 과정이다.

추진력을 기르기 위해 탕 박사는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여 관련 관리 기술 능력을 교육하고, 대학과 다른 고등 교육 기관간의 협력을 향상시켜 이 같은 과정을 촉진 시켜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 기업계 및 학계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스타트업 창업의 문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Vov >> vinatimes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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