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깔라만시 효과?…베트남 음료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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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인기에 베트남 음료 수입 4년새 655%↑
태국 음료 수입도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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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료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국산 과일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열대과일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베트남 과채음료류의 수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베트남 음료류 수입이 최근 4년 새 7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음료류 수입은 2억5000만 달러로 전년 보다 0.5% 줄었다. 전체 음료수 수입 규모도 2012년 대비 9.5%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베트남 음료류 수입은 1037만6000달러로 전년의 3.2배, 2012년 대비 655.2%(7.5배) 급증했다.
농식품부는 깔라만시 등 열대과일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베트남 과채음료류의 수입이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과채음료류 수입은 2012년 58만 달러에서 지난해 522만 달러로 증가했다. 열대과일이 많이 생산되는 태국의 음료 수입도 늘었다. 태국 음료류 수입은 2012년 405만5000달러에서 지난해 1101만2000달러로 4년 간 171.6% 증가했다.
중국 음료류 수입은 지난해 1377만6000달러에 그쳐 2012년 보다 4.3%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수입은 전년 대비 17.9% 늘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음료류 주요 수입국은 미국(30.2%), 독일(6.7%), 중국(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 : 201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