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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국제결혼 배우자 4명중 1명은 베트남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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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댁 신부`가 급증하면서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4명 중 1명은 베트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우리 국민의 배우자(F-2) 체류 자격을 지닌 외국인은 모두 14만1천6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F-2는 한국인과 결혼한 결혼이민자에게 주어지는 체류 자격이다. 결혼이민자는 2년간 국민의 배우자 자격으로 국내에 거주하면 귀화나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국제결혼 배우자의 출신국을 보면 베트남이 3만5천3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현재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4명 중 1명은 베트남 출신인 셈이다. 이어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3만1천664명, 일본 1만451명, 필리핀 7천476명, 캄보디아는 4천195명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 배우자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은 지난 한해 1만6천567명이 증가했다. 이중 일본 출신이 5천377명, 베트남은 5천182명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반면 조선족 출신 배우자는 한국 국적 혹은 영주권을 취득함에 따라 지난해 오히려 902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외국인 배우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3만7천541명에 달했다. 이 어 서울(3만1천913명), 경남(8천878명), 인천(7천947명), 충남(7천11명), 경북(6천992명), 전남(6천657명) 등의 순이었다.

 

 

 

디지털타임스 : 2011-01-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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