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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국내 진출 27개파 ‘외인조폭’…갈수록 난폭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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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중국ㆍ태국 등 범죄조직 27개파 활동
-중국, 국내 연고ㆍ언어 소통 평의성 활동
-일본, 마약 밀수…러시아, 불법체류자 취업알선
-베트남ㆍ태국ㆍ방글라데시 조직도 적발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에 중국ㆍ태국ㆍ베트남ㆍ방글라데시 출신 등의 범죄조직 27개파가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의 실태는 어떤지 살펴봤다.

13일 형사정책연구원이 발간한 ‘국내거주 외국인의 조직범죄 실태와 대책’에 따르면 조선족 계열의 연변파와 흑룡강파가 가리봉동 일대 유흥업소 업주들을 폭행하고 금품강취,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일망타진 됐다.

수사당국의 정밀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의 흑사파를 모방해 만든 한국 내 자생적 집단으로 중국 내 폭력조직과의 연계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원들의 검거와 더불어 기반이 와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사기관의 단속을 면한 조직원 100여명이 근거지인 가리봉동을 떠나 전국 각지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원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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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지린파, 상하이파, 옌지파, 무단장파 등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언론에 소개됐으나 그 존재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조선족 계열의 범죄조직이 국내의 연고와 언어소통의 편의성을 이용해 동포들의 출입국 혹은 자격취득 등과 관련되는 이권 독점 또는 금품갈취, 여권ㆍ신용카드 위조, 마약밀반입, 전화사기, 금수품 밀수, 청부폭력 등의 범법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적발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정도가 심해질 개연성은 매우 높다고 했다.

조선족 폭력조직은 국내 조직폭력배와 결탁하는 경우도 있었다. 2003년 조선족 조직폭력배는 부산 ‘20세기파’와 결탁해 일명 ‘돼지몰이’로 불리우는 밀입국을 진행했다. 이들은 중국인 1인당 1000만원을 받고 밀입국시키다 적발됐다.

이 밖에 러시아계 폭력조직 ‘소비에트파’는 구 소련 출신 불법체류자들이 경기도 평택과 천안 일대에서 취업알선 소개비를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했으나 17명이 검거되고 와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의 야쿠자 조직원은 시가 30억원 어치 상당의 필로폰 1021g을 국내에 밀수하려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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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계 폭력 조직은 ‘하노이파’와 ‘응애안파’가 있었다. 하노이파는 해외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불법체류자들에 폭력을 행사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응애안파는 경기도 광주 일대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자금을 빌려준 뒤 채권추심 명목으로 거액을 갈취하다 적발됐다.

이 외에도 태국, 방글라데시 계열의 조직폭력배들이 신종 마약 등을 들여오거나 불법체류자들을 상대로 강취 범행을 벌이다 적발됐다.

이들은 주로 여권 및 사증 위조, 체류기간 연장 및 불법 취업과 관련한 출입국 관련 범죄와 살인, 강ㆍ절도 등의 일반 범죄, 국제금융사기 및 성매매, 총기밀수 등 입국형 범죄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정책연구원은 “환투기ㆍ불법 자금세탁 등 지능적인 분야에까지 미치고 있으며 국가의 개방 폭이 확대될 수록 유사한 범죄가 증가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헤럴드경제 :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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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이 설치지 않는 나라가 잇을까요?
08:01
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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