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2018년 중저가 시장 잡는다…삼성전자, 갤럭시A·J 시리즈 출격 대기 중

비나타임즈™ 2017.12.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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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018년형 ‘갤럭시 A8’(왼쪽)과 ‘갤럭시 J2’ 예상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윈퓨처)

삼성전자가 2018년 상반기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8’과 ‘갤럭시 J2’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성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제품 ‘갤럭시 A8’ 시리즈는 50만~60만원대, 가성비를 앞세운 ‘갤럭시 J2’은 30만원대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23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IT 전문 외신에 따르면 신제품 갤럭시 A8 시리즈는 1월 6일 베트남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출시 가격은 갤럭시 A8이 483달러(52만 1000원), 갤럭시 A8 플러스가 593달러(64만원)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갤럭시 A8’시리즈에 올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했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듀얼 셀피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아울러 △실속형 단말기 최초로 가상현실기기인 ‘기어 VR’ 지원 △IP68 등급의 수·방진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 △데이터·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간과 날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등 기능도 탑재했다. 디자인 개선과 성능 향상을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으로 분류되던 라인업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바로 아래 단계인 ‘중가형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2018년형 ‘갤럭시 J2’은 기존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대폭 개선,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요구가 많은 해외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갤럭시 J2에 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윈퓨처 등 IT 전문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J2(2018)의 모델 번호는 SM-J250으로 제품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J2에는 540×960 해상도를 지원하는 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화면 비율은 고전적인 16대 9로 전면 하단부 홈버튼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P 퀄컴 스냅드래곤 425 △램 1.5GB △내장메모리 16GB(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배터리 2600mAh(탈착형) △전면 500만화소·후면 800만화소 카메라(LED 플래시 포함) 등도 내장된다.

갤럭시 J2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고, 예상가격은 115유로(14만 70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윈퓨처는 “갤럭시 J2의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7.1.1 누가가 탑재될 것”이라며 “러시아 및 기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향후 몇 주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브릿지경제 :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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