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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유리천장 깬 베트남 여성들…임원 비율 25%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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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최고경영자(CEO) 혹은 임원의 25%가 여성이다. 이는 말레이시아(14%), 싱가포르(10%), 인도네시아(6%) 등 인접 아세안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 딜로이트 조사에서도 베트남 여성 임원 비율은 17.6%를 기록해 아시아 평균인 7.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블룸버그는 "베트남 여성들은 기업을 소유하거나 이끄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다른 국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G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들은 승진욕도 다른 동남아 여성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국 직장인 여성 2000명을 설문한 결과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승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베트남 여성들의 81%가 `그렇다`고 답했다. 싱가포르는 74%, 말레이시아는 59%가 높은 직급으로 이동하기를 원했다. `지금 위치에 머물고 싶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베트남 4%, 싱가포르 14%, 말레이시아 20%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분석에 따르면 이사회 성별이 다양하게 구성되면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아시아 기업 임원진은 대부분 남성에 치우쳐 있다. 블룸버그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선진국에서 남성편중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BCG 보고서는 "여성 비율이 높으면 기업 성장이 저해될 것이라는 통념이 직장내 양성평등을 가로막는 최대 요소"라고 지적했다. 

MK증권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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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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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것만 봐도 여성이 경제활동 진짜 많이 한다
06:46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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