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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베트남, 청소년들의 SNS 중독으로 “실신”…, 강제 입원도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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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육부가 15~18세 학생 4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조사 결과 약 97%의 학생들이 페이스북(Facebook)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심각한 페이스북 중독으로 강제 입원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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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중앙 정신병원 부원장에 따르면, 많은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에 매달리고 있어 스마트폰 이용을 금지하거나 인터넷 환경이 없는 상황에 놓이면 우울증이나 경련, 기절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페이스북 중독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처음 6개월간의 급성기 치료에는 약 6개월 이상, 6개월 이상이 경과된 만성 상태에 빠지면 치료에 약 3~5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정신병원의 의사는 청소년들에게 SNS 사용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심리 상태의 문제를 발견하게 되면 숨기거나 방치하지 말고 전문 의료 기관에 검사를 받고 후속 조치를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Zing >> vinatimes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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