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호치민시, 한국계 의류회사에서 “파업”, 대표 야반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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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꾸찌(Cu Chi)의 한 공단에서 활동하던 한국계 의류(모피류) 회사 N.P社을 운영하던 한국인 사장이 공장에 근무하던 약 600여 명의 근로자들의 월급을 지급하지 않고 사라지자 근로자들의 파업이 발생했다. 근로자들에 따르면, 회사를 운영하던 사장이 사라진 것은 약 1주일 이상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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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이 발생하자 지방 공무원들이 회사를 방문해 설득하려 했지만, 근로자들은 밀린 월급을 100% 지급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 여직원은 잔업까지 하며 한 달에 약 700만동(약 308달러)의 월급을 받고 있었지만, 지난달 월급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회사의 사장이 약 2주 이상 사라진 상태이며, 회사 자산의 압수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약 1개월 뒤면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을 지내야 하지만, 기대하던 상여금은 더 이상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며,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걱정이라고도 언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약 40억동($176,140)의 임금이 체불된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사장은 물론 회사의 관리자들도 며칠 동안 회사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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