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꽝남省, 2개 회사 연쇄 파업..., 근무 환경과 뗏 보너스 관련 불만
지난 1월 12일 오전 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省에 위치한 떰끼(Tam Ky)市에서 Panko Tam Thang社와 Moon Chang Vina社 등 2개 회사의 근로자 수천 명이 낮은 뗏(Tet) 보너스와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항의로 파업에 들어갔다.
Moon Chang Vina社에서는 약 600여 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회사에 모여 장시간 근무와 낮은 뗏(Tet) 보너스에 항의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근로자들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대 3.5시간 추가 근무를 해야 하지만 그 시간에 대한 추가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 근로자에 따르면, "우리는 일년 내내 열심히 일하지만, 회사에서는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회사에서 지급하는 양력 새해 보너스도 받지 못했고, 뗏(Tet, 음력설)에도 구체적인 보너스 지급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근무 중에는 정해진 시간에만 화장실에 가도록 하는 규정은 너무 열악한 근무 조건을 드러내는 사례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지역에 위치한 Panko Tam Thang社도 같은 날 약 4000여 명이 넘는 근로자들도 회사에서 적정한 뗏(Tet) 보너스을 요청하기 위한 파업에 들어갔다.
근로자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근로 계약서에서 근로자가 1년 이상 근무했을 경우 뗏(tet) 보너스를 100% 지급 받게 되는 것으로 명시됐다. 하지만, 지난 1월 11일 회사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약 30%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뗏(Tet) 보너스 지급율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파업이 발생하자 꽝남省, 떰끼(Tam Ky)市 그리고 츄라이(Chu Lai) 공단의 관계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개 회사의 노조 대표와 협의해 조기에 정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dantri >> vinatimes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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