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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미국 핵항모, 3월 베트남 43년 만에 방문...남중국해 중국 견제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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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항공모함 칼빈슨이 오는 3월 베트남 다낭 항을 방문한다고 산케이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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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미국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칼빈슨 항모전단이 베트남 중부 다낭에 1975년 베트남 전쟁 종전 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기항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을 찾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이 전날 하노이에서 만나 칼빈슨 항모전단의 방문에 관해 최종 조율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대립하는 베트남에 핵항모를 보냄으로써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규모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중국에 대항해 '항행의 자유'와 '법의 지배'를 바탕으로 하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 지역'의 실현을 구체화하겠다는 목적이 미국 측에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1월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을 때 미국과 베트남 공동성명에서 2018년 핵항모의 베트남 기항을 실현시킬 방침을 표명한 바 있다.

미국은 2017년 10월 중국이 남중국해 등에서 팽창전략을 펼치는 것에 대응해 베트남과 해양안전보장, 인도지원과 재해구난, 평화유지 활동의 3개 분야를 축으로 한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3개년 행동계획에 들어갔다.

칼빈슨 항모전단의 베트남 기항은 양국의 긴밀한 연대를 중국에 강력히 과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앙일보 :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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