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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文, 베트남-UAE 순방에 기업인 300명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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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비즈니스 포럼 개최…바라카 원전 완공식도 참석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보호무역 확산에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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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중소기업 경제인 300여 명을 이끌고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다. 총 5박7일 일정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비즈니스 외교'에 나서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 베트남과 UAE에서 경제적으로 실질 협력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국빈방문 요청에 따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뒤 먼저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장에 찾아가 '베트남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을 만나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24일 하노이 서민식당에서 조찬하면서 베트남 국민과 교류 시간을 갖고 베트남에서의 2박3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2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오찬을 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다음날 문 대통령은 한·UAE 경제협력 상징인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식 현장에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방문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350명, UAE에서는 300명에 달하는 우리 기업인들이 국가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며 "특히 삼성전자, SK, LG화학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5명이 UAE 왕실 초청 오찬에 참석해 별도 비즈니스 기회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공동 대응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뜻을 같이했다. 


매일경제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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