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동나이省, 회사 임금 체계 변경 예고에 ‘도로 점거 농성’..., 도로 혼잡
동나이(Dong Nai)省에 위치한 대만계 신발 회사(P社)에 근무하는 근로자 수천명이 회사의 새로운 급여 시스템에 불만을 품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토요일(3/24일) 회사 인근의 국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 근로자는 "우리는 회사가 2019년에 임금 시스템을 변경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통보 받았다. 만약, 새로운 임금 시스템이 적용되면 소득 및 복지 혜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시위로 인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임금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이 지방 노동조합 관계자에 의해 전달된 이후에도 약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시위를 지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여러차례 시위에 관한 법률을 통과 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시위 관련 법률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시위는 불법 시위로 간주된다.
베트남 노동자 동맹(General General Labor of Labor)에 따르면, 임금과 근로 조건에 불만을 품고 개선을 요청하거나, 불법적인 초과 근무에 항의하는 등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된 시위는 약 315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약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매년 근로자들의 시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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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대면하여야 할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