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중남부, 풍력발전소 건설 반대 집회에 수백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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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18일) 베트남 중부 Binh Dinh省 인근의 주민 수백 명이 모여 풍력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풍력 발전소의 기본 시설인 바람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시위 주민 일부는 막아선 경찰에게 흙을 던지고, 나뭇가지로 공격해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체포되고 했다.
시위에 모인 사람들은 풍력 발전 단지가 지역 산림과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에 참여한 마을 대표는 “이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의견은 완전히 비판적인 상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My An 마을에 위치할 예정이며, 하노이에 본사를 둔 건설회사 Vietracimex社가 개발권을 가지고 있다. 풍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11월에 省정부로부터 승인을 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개발이 진행되면서 현지 주민들과의 마찰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Phu My省에 건설 예정인 해산물 공장 프로젝트에 항의하기 위해 국도 1호선을 7시간 동안 점거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Tuoitre >> vinatimes :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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