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치민市, 극심한 “소음 공해”에 시달리는 시민들..., 건강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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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에서 소음 공해가 날로 악화되면서 시민들의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도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호치민 천연자원 및 환경대학이 시내 150개 지점에서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대부분의 도로에서 차량 밀도가 높고,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들이 수면을 취하는 시간인 밤 10시에서 새벽 6시에도 기준치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호치민시 환경 보호국에서 실시한 교차로 소음 측정 결과에서도 환경부가 공포한 최대 소음 70db을 훨씬 뛰어넘는 85db 이상으로 측정되었다.
환경 전문가에 따르면, 도시의 이 같은 소음 공해의 원인으로는 노후 차량과 오토바이의 엔진 소리와 차량 경적 소리 등이 주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시내의 바, 레스토랑, 상점에서 판촉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 등에서 발생하는 시끄러운 음악도 소음 공해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소음 공해와 관련하여 의사들은 많은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불안감 등 다양한 방향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음으로 인한 수면 장애, 스트레스와 피로감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기에 언급한 문제 이외에도 일정한 수준 이상의 소음 공해에 장기간 노출되면, 고혈압, 위궤양 및 정신 장애와 같은 질병 발생율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차량과 오토바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차량 정기 검사에서 차량에 부착된 경적 및 엔진 소리 등의 소음 발생 원인을 철저하게 검사해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경적 소리 또는 차량 엔진 소리을 확인해서 벌금을 부과하거나 운행 중지 조치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도로상에서 단속을 펼치고 있는 교통 경찰도 이에 대한 단속 의지나 방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VIR >> vinatimes :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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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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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
18.05.04.
소음과 먼지는 오토바이가 주원인 인것 같은데, 전기차(전기오토바이)사용을 늘려나가면 소음도 거의 없어지고 대기질도 많이 좋아질텐데....전기자동차나 오토바이는 최근 2차전지의 성능이 많이 향상되어서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전기차(오토바이)사용을 법제화 했으면 합니다. !!
17:57
18.05.04.
소음대책이 필요하겠네요.
16:54
18.05.05.
경적 소리가 너무 요란하고 거리에 먼지가....
08:00
18.05.10.
진작에 나왔어야...
09:00
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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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단속합시다
특히 차량의 불법 경적소리, 전조등 까지 일괄 집중 단속하고,
이미 불법부착한 차량과 오토바이는 견인한 후 압수하는 강력한 단속이 필요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