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물에 빠진 친구 구하려다…베트남서 중학생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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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서 호수에 빠진 친구와 이를 구하려던 중학생 3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일간 뚜오이쩨에 따르면 지난 9일 베트남 중부 고원에 있는 닥농 성의 한 호수 근처에 놀러 갔던 중학교 2학년 학생 6명 가운데 1명이 물에 빠졌다.
나머지 5명도 친구를 구하려다가 잇따라 물에 빠졌다.
이어 "도와달라"는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이 달려와 가까스로 중학생 6명을 모두 물 밖으로 끌어냈지만, 처음에 호수에 빠진 학생을 포함해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2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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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닥농 성 [구글지도 캡처]
베트남에서는 해마다 평균 3천500명이 익사하고 있으며 특히 19세 미만 어린이들이 많이 희생된다.
연합뉴스 :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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