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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남중국해 분쟁 불똥?…베트남, ‘中 영유권 표시’ 티셔츠 압수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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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전체의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베트남 등 인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구단선 티셔츠를 입고 베트남에 입국했다.

베트남 경찰은 티셔츠를 모두 몰수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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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선 티셔츠 입고 베트남에 입국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뚜오이쩨 캡처]

중국인 관광객 10명가량이 중국지도 밑에 구단선을 그린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지난 13일 오후 11시 20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카인 호아 성의 캄 라인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고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가 15일 보도했다.

이를 본 현지 여행사 소속 관광 가이드가 중국인 관광객에게 옷을 갈아입게 하고 티셔츠를 모두 경찰에 전달했다.

여행사는 또 중국인 관광객의 개인정보를 보안 당국에 제출했다.

보안 당국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는 구단선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입국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4년에도 한 중국인 커플이 구단선이 그려진 다수의 세계지도를 갖고 베트남에 들어오다가 적발됐다.

구단선 안에는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 중인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와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베트남명 쯔엉사 군도)가 있다.


연합뉴스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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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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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분명한 나라다. 대한민국은 참으로 어쩡쩡하다.
14:11
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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