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베트남 현지 일부 자동차 합작 투자社, 현지 생산 투자 확대

비나타임즈™ 2018.05.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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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아세안 지역에서 수입되는 완성차에 대해 무관세 수입이 적용되면서 일부 국내 자동차 조립 업체들은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으로 전환했지만, 또 다른 일부는 업체들은 베트남 생산 라인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 포드 베트남은 현지에서 새로 조립된 “EcoSport” 모델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Ford Vietnam社 관계자는 이번 신규 모델을 현지에서 양산하기 위해 하이증(Hai Duong) 지역의 생산 라인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말 베트남 THACO社는Mazda社 제품을 연간 약 5만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오픈 했다. 베트남 중부 Chu Lai 공단에 위치한 공장은 투자금 약12조 VND을 투입해 Mazda 그룹으로부터 연간10만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고 인정을 받았다.

또한, 현대 탕콩(Hyundai Thanh Cong)은 더 이상 베트남 국내 판매를 위해 자동차를 수입하지 않고 모두 현지에서 조립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현지 대표자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현대 자동차 모델의 약90-95 %가 국내에서 직접 조립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지 투자를 확대하는 업체들에 대해 “시류를 역행”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 반대로 대다수의 다른 제조사들은 베트남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보다 완제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전환했다. 왜냐하면, 국내 생산 제품은 관세 인하로 가격이 인하된 아세안 수입품과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자동차 시장은 인도네시아의 1/6, 태국의 1/5에 불과한 소규모 시장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트남에서 자동차를 제조하게 될 경우 약 20% 이상 생산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 같은 비용 증가에는 취약한 부품 산업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확대는 물론 주변국 수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동차 부품 산업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 차원의 자동차 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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