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소셜 네트워크 소매점 증가..., 정부는 세금 징수에 골머리
최근 베트남 여성들 특히 직장 여성들은 매일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그녀의 친구들이 새로 올린 상품을 보거나 새로 판매할 제품들을 관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에 근무하는 32세 여성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친구들과 연락하고,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아요. 또한, 매우 효과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채널이라 자주 사용해요."라며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 여성들은 Facebook, Instagram 및 베트남 자체 채널인 Zalo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쇼핑도하고 최신 정보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식료품에서 수제품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는 화장품, 의류 및 가정 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온라인 SNS 채널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SNS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판매자들에 대한 평가를 자신의 친구들이 직접했다는 것이고, 친구들의 사용 후기 등으로 신뢰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 사용자의 관심을 높여 참여도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뉴스 피드 알고리즘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런 SNS 플렛폼들이 완벽한 소매 시장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한편,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 대행사 We Are Social에 따르면, 베트남은 작년에 페이스북 사용자가 6천 4백만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 중 7위를 차지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市에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1인 소매점 플렛폼을 운영하는 페이스북 매장이 최소 27,000개 이상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소매 상점들에 대한 세금 징수 방안을 찾아내지 못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세금 징수가 어려운 이유로 대부분의 페이스북 소매 업체들은 출산휴가 등으로 집에 머물고 있는 여성들이 약간의 소득을 기대하고 운영을 시작하는 초소형 플렛폼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의 친구들과 경험을 공유하거나 제품에 대한 평판을 공유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전형적인 소셜 네트워크 판매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매출액을 산출하거나 매출 규모가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세금 징수 방안 수립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온라인 판매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히 확대되어 현재는 소매 시장의 약 3.3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 소매 시장 규모는 작년에 약 10.9% 성장한 173.27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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