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포스코 베트남, 하이퐁 세관의 '관세폭탄'에 어려움 호소
포스코 베트남측은 베트남 부북 하이퐁 세관의 잘못된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퐁 세관측은 포스코가 수입한 일반 철강재가 관세 면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아왔다며, 그 동안 부과하지 않았던 세금을 일괄적으로 부과했다.
하이퐁 세관의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산업무역부의 시행령 2968/QD-BTC을 의도적으로 잘못 해석하고 적용했기 때문이라는 포스코 베트남측의 언급이다. 포스코 베트남 측은 해당 제품이 2016넌 7월 베트남 산업무역부로부터 세이프가드에 포함된 품목으로 판명돼 정당하게 세금을 부과해왔다고 맞섰다. 하이퐁 시정부가 자의적으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며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퐁 세관측은 포스코 베트남측의 조정 요청에도 지난 3월 23일 최종적인 관세 부과를 통보하며 추가적인 조정의 여지를 남기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 베트남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 정부와 총리의 중재를 요청하고,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포스코는 1995년부터 베트남 북부지역 하이퐁에 철근·선재 생산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현재 포스코 베트남은 연간 약 300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antri >> vinatimes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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