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인터넷 뱅킹 등록하려면 '본인 명의 전화번호' 등록 필수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최근 증가하는 인터넷 뱅킹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 시중은행에 인터넷 뱅킹 등록시 본인 확인된 전화번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요청하는 긴급 공지를 발송했다.
이 같은 내용은 경찰청이 최근 은행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사기 사건에 대한 경고가 있은 후 곧바로 시중은행에 긴급 협조 공문이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체적으로 경고된 사건으로는 VOIP 전화(인터넷 음성 통화), 조사관 사칭, 경찰관 및 검사을 사칭하는 사건 등이다.
우선적으로 사기을 피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의 온라인 등록시 반드시 자신 명의의 전화번호로 등록해야 한다. 특히, 경찰인 것처럼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한 후 인터넷 뱅킹 서비스에 자신들의 전화번호를 등록하도록 한 후 인터넷 뱅킹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피해자에게 기존 계좌의 현금을 새로운 계좌로 이체토록 요구한 후 불법으로 인터넷 뱅킹 계좌에 로그인 해 피해자의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베트남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전화번호가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어 각종 범죄에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은행간 전산망도 통일되지 않아 각종 범죄 예방이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베트남 정보통신부에서는 기존 전화번호에 대해 본인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자릿수도 11자리에서 10자리로 조정하는 등 휴대전화 번화 관리을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선불제 SIM 카드의 경우, 개인 확인이 어려워 각종 범죄에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zing >> vinatimes : 20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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