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LG전자 '셀프 세탁소' 특화 상업용 세탁기..., 사업 확장 기대
이미 선진국에서는 셀프 세탁소가 대중화가 되었지만, 베트남에서도 관련 체인점이 증가하며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세탁소가 있었지만, 대부분 집에서 세탁할 수 없는 제품이나 악천후로 빨래 말리기 어려울 때 또는 크기가 커서 세탁이 어려울 때 등에만 특별하게 이용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일반화 되지는 않았다.
기존에 운영되던 세탁소는 이용자들이 빨래를 가지고 가서 점원들에게 보여주어야했다. 이외에도 마무리까지 4~5시간에서 최대 하루 이상 걸리때도 있었다. 또한, 세탁소에서는 시간과 세탁 용량 활용을 위해 여러 고객들의 세탁물을 함께 세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10kg 당 15만 VND으로 소요 시간과 세탁 품질에 비해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다.
이런 상황을 간파한 한국의 LG 전자는 베트남 셀프 클리닝 분야의 급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약 1년 전부터 파트너의 독점 대리점과 협력해 셀프 세탁소 브랜드 "클린 프로(Cleanpro)"에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클린 프로는 이미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서 널리 전개되고있다.
셀프 세탁소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금은 의류 10kg 당 약 6만 VND 정도로 동전이나 카드로 지불할 수 있다. 세탁에서 탈수까지 약 35분, 세탁에서 건조까지 약 1시간 15분이면 완료된다. 매장은 깨끗하고, 무료 Wi-Fi가 갖춰진 휴게실도 마련되어 대기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세탁기을 1일 1회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수명은 6~8년으로 상업용으로 사용할 경우 별도의 보증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기는 최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을뿐만아니라, 1 5회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13.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보증 기간 5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cafef >> vinatimes :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