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페이스북,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시정 요구에 바로 응답했다?

SNS 업계의 대표주자인 페이스북(Facebook)이 베트남 정부의 "주권 표기에 대한 부당한 부분의 시정" 요청에 곧바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가 월요일 오전 공식적으로 문제을 제기한 이후 페이스북측은 오후에 광고용 앱에 사용되던 지도에서 베트남이 동해라고 부르는 남중국해의 Paracel(Hoang Sa) 및 Spratly(Truong Sa) 제도를 완전히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지도에서는 이들 섬이 중국의 영토로 표기되면서 베트남 네티즌 및 정부 차원의 공식 요청이 빗발쳤으며, 페이스북에 광고를 진행하던 베트남 광고주들도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강력한 조치가 뒤따랐었다.

한편, 페이스북(Facebook)이 중국에서의 활동 영역보다는 베트남에서의 활동 영역이 크기 때문에 피해을 우려해 이례적으로 즉각 대응에 나선것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베트남에서 페이스북 사용자는 세계 7위로 약 640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 계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