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정통부와 짜고 부정한 방법으로 부실회사 인수한 모비폰 전 회장 입건
정보통신부 산하 이동 통신 업체인 모비폰(MobiFone)의 디지털 TV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Audio Visual Global(AVG)社의 주식 95%를 구매하며 거액의 공적 자산 손실을 초래한 부패 사건에 대해 공안부에 배정해 지난 10일 모비폰 전 임원과 정보통신부 전 간부를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모비폰 전 회장 겸 사장의 Le Nam Tra 용의자(남, 57세)와 정보통신부 기업 관리부 전 부장 Pham Dinh Trong(남, 48세) 등 2명이다.
모두 "공적 자금 관리/운용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여 막대한 손해를 초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두 사람은 공산당 중앙 검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미 공산당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AVG가 기업 가치 평가액을 크게 부풀려 모비폰이 회사 주식 95%를 실질적인 가치를 크게 웃도는 8조 8,898억 VND에 구입하도록 진행한 것이다. 한편, 모비폰은 이미 매각자측에 거래액의 약 95%를 지불한 상태다.
정부 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AVG는 설립부터 기업 평가 시점인 2015년 3월말까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재정 상태는 매우 취약했지만, 모비폰은 정보통신부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승인을 득한 후 AVG 인수를 결정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매우 심각하면서도 민감한 사건으로 국민들도 매우 주목하고 있는 사건이다."며 부정한 방법으로 인수한 절차를 취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모비폰에 AVG 주식을 매각 한 사람은 지금까지 모비폰에서 받은 자금의 전부를 환불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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