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설문조사: 근로자들의 기본 생활비 충당에 필요한 수준의 '소득'
베트남 일반 노동조합(VGCL)이 지난 7월 1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노동자들의 대부분의 월평균 소득이 약 553만동(237.79달러)으로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VGCL의 노동조합 총연맹에 의해 전국 25개 도시와 지방에서 진행됐으며, 건설 및 철도 부문뿐만 아니라 약 150여개의 기업 근로자로부터 3,000건 이상의 설문서를 접수했다.
조사결과, 근로자의 약 43.7%가 기본적인 생활비를 지출하기에 충분하다고 답했으며, 이같은 수치는 2017년과 비교해 약 7.6%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지출 증가율은 약 5.8%로 전체의 약 26.5%가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의 최대 12.5%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연장근로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대상자의 약 17.4% 정도만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는 약 1.3%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들의 약 32.1%는 질병/사고/실업/휴가비/자녀 교육 등을 위해 평균적으로 한 달에 약 150만동 정도의 저축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소득이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주요 수입원은 여전히 급여로 나타났으며, 현재 급여와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vietnamplus >> vinatimes :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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