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장省, 감독관이 점수 조작한 '부정 시험'으로 전국이 들썩
고등학교 졸업시험 관리 감독관이 관여된 "입학 시험 부정" 스캔들이 베트남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베트남 통신에 따르면, 하장(Ha Giang)省 교육훈련부 시험 관리감독관이 대학 입학 시험 부정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부(MoET)가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300여개 이상의 시험 결과를 확인해 약 114명의 학생들의 시험지에서 "부정"이 관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14일 비정상적으로 높은 시험 점수가 나온 하장(Ha Gian)省 지역에서 부정 시험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관리 감독관이 진행한 모든 학생들의 시험지를 다시 채점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문학시험에서 총 8개의 객관식에서 부정행위가 발각되었고, 수학 102개, 물리 85개, 화학 56개, 영어 52개, 생물학 8개, 역사 8개, 지리 3개, 영어 52개의 답안지가 조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사진 출처: VNS ]
최종 시험 결과 몇몇 학생들은 원래 점수보다 약 20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은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떤 학생들은 최종 점수가 29.95점을 받기도 했다. 이번 문제는 대학 입학 시험 결과가 발표된 후 특정 지역에서 이상하게 높은 점수가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문제을 제기하면서 확대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1명의 시험 감독관과 연루된 공범자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관련 기관에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VNS >> vinatimes :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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