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IMF 보고서, 베트남 경제 위기 완화를 위한 개혁 촉구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 정부가 재정 건전화와 공공 부채 개선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의 2018년 보고서에서는 민간 부문의 낮은 완충력과 유연하지 못한 거시 경제 정책의 틀에서 베트남이 외부 및 내부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경제가 급격하게 취약해질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의 상대적으로 높은 공공부채로 인해 인프로 투자가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높은 이자 증가율, 낮은 은행 자금력 그리고 경직된 환율 등은 베트남 전체적인 경제 취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의 기관과 정보 시스템은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이러한 국내 주요 요인 이외에도 베트남은 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따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최근 대규모 자본 유입을 감안할 때, 이러한 충격은 무역과 금융 채널을 통해 베트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언급했다.

IMF는 이러한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 베트남이 조세 정책과 지출 관리에 있어 좀 더 야심찬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행정 및 임금 관련 자금 지출을 줄이고, 공공 투자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하지만, 보고서에서는 베트남의 강력한 경제 성장 모멘텀도 인정했다. 보고서는 GDP 성장률이 6.6%로 견조한 반면 인플레이션은 4% 이하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베트남의 전년도 GDP 성장률은 6.8%였다. 공공 부채는 국내 총생산(GDP)의 약 6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며, 정부가 목표했던 65%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