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노이, 거스름돈 '가짜 돈'으로 지급한 택시기사 체포

지난 주 스페인 커플 관광객이 자신이 받은 가짜 거스름돈이라며 온라인 SNS에 게시한 사진이 화재가 되면서 하노이 관광국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사건을 파악한 결과, 당초 알려졌던 "시클로" 운전기사가 저지른 내용이 아닌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추가 조사 결과 밤중에 탑승했던 택시 기사가 어두운 상황을 이용해 돈을 거슬러 주면서 제사 지낼 때 사용하는 "가짜 돈"을 거스름돈으로 지불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사건 피해자들은 베트남에 처음 온 관광객들로 실제 돈과 가짜 돈을 구분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건 발생 후 약 하루가 지난 후 돈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가짜 화폐라는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건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당초 시클로 운전사가 1시간 운전하고 받은 150만동의 요금도 부당하게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안끼엠 지역에서 시클로 요금은 1시간에 보통 1인당 약 10~30만동(4~13달러)으로 알려졌다.

VNS >> vinatimes : 201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