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꽝남省, 결혼식 하객 태운 미니밴 사고로 14명 사망, 3명 부상

베트남 중남부 꽝남(Quang Nam)省 디엔비엔(Dien Bien)을 통과하는 국도 1호선에서 지난 30일 2시 15분경 결혼식을 위해 신부를 맞이하러 가던 신랑측을 태우고 이동하던 소형 버스와 반대 차선에서 달려오던 컨테이너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해 1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인승 소형 버스는 꽝찌(Quang Tri)省을 출발해 신부를 맞이하러 빈딘(Binh Dinh)省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미니밴에는 운전자와 신랑, 신랑의 가족 등 총 17명이 타고 있었으며, 컨테이너 찰야은 15톤 정도의 용과를 싣고 이동중이었다.

이 사고로 신랑을 포함한 10명이 즉사하고, 3명은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되었고, 4명은 중상으로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컨테이너 차량의 운전자는 경상으로 알려졌다.

결혼 선물을 싣고 미니밴의 뒤를 따르던 승용차 운전자에 따르면, 미니밴이 주행 중 차선을 이탈해 정면으로 달려오던 컨테이너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고의 원인은 미니밴 운전자의 졸음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방 당국은 피해를 당한 유족을 위문하고 보조금을 전달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서두르고있다.

baomoi >> vinatimes : 201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