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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증시] 중·소형주 자금 유입, VN지수 4거래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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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X지수 전일 대비 0.56% 하락…3거래일 연속 상승세 종료

 

31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호찌민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한 반면, 하노이 시장은 빨간 불이 들어오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6.66포인트(p), 0.70% 상승한 956.39p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기준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4.78p(0.51%) 뛴 944.38p를 기록했다. 이로써 VN지수는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호찌민 시장의 회복세는 이어졌지만, 하노이 시장은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60p(0.56%) 빠진 106.16p로 마감했다. HNX30지수는 1.56p(0.81%) 미끄러진 190.35p를 기록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중·소형주에서의 현금 흐름이 지속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주식의 수가 23개에 달했다”며 “코덱건설(CTD), 화학비료업체 DPM, 물류업체 제마뎁(GMD), 모바일월드인베스트(MWG) 등 중형 종목들이 활발히 움직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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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준 베트남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신문에 따르면 이날 은행, 보험, 광물, 증권 섹터 종목의 현금 흐름이 긍정적으로 이뤄졌다. 오전 기준 주가 상승을 기록한 종목의 수는 188개에 달했고, 하락한 종목은 181개였다. 오전 장의 총 거래액은 3조1330억 베트남동(약 1503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VN30지수 종목 가운데 페트로맥스(PLX), 마산그룹(MSN), 빈콤리테일(VRE) 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페트로베트남 산하 기업이자 베트남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PVGAS 디스트리뷰션(PGD)의 주가는 5.98%가 상승했다. CTD의 주가는 1.54%가, GMD는 0.57%가 올랐다.

 

31일 베트남 주식시장의 핑크빛 미래가 점쳐졌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증시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금 흐름이 견고한 종목에 투기세력이 몰리고 있고, 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대했다.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1포인트(p), 1.52% 상승한 949.73p를 기록해 950p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1.05p(1.00%) 오른 106.76p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VN다이렉트증권의 응웬 트룽 두(Nguyen Trung Du)는 “환율 및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고, 상장사의 2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이 점차 회복하고 있다”며 “금융 부분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려 8월 VN지수가 980p~1000p 선에 도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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