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수입 철강 스크랩에 혼입된 '코카인 상자' 사건..., 형사 입건 조사 중

베트남에서 건설용 철재를 제조하는 대기업 Pomina Steel 산하 Pomina2 Steel이 수입한 철강 스크랩에 혼입되어 밀수된 약 7000억~8000억 VND 상당의 코카인 약 119kg이 발각된 사건과 관련하여 동남부 바리어-붕타우省 경찰은 형사 사건으로 입건하고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컨테이너는 7월 24일에 베트남 항구에 기항한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Mark Shenzhen"호에 의해 수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테이너선은 2달 전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출발해 파나마, 중국을 거쳐 베트남에 도착했다.

항만에 기항하기 전 여러 나라의 여러 항구에 기항했었기 때문에 경찰 당국은 공안부 마약 수사국(C47)과 국제 형사 경찰기구(인터폴)와 협력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재 스크랩 소유자는 싱가포르 Stamcorp International로 확인되었다. Pomina2 Steel社의 철강 제품 생산을 위한 스크랩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간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인정하지만, 문제의 컨테이너 봉인 번호가 판매자 측인 Stamcorp International社가 제공한 정보와 해운 회사인 Maersk Line에서 제공한 선하증권(B/L)의 자료가 상이하다는 점을 제시하며 이번 대량의 코카인 밀수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