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베트남공항공사, 라오까이 사파공항 건설 프로젝트 신중한 접근 필요 언급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Lao Cai)省 정부가 약 5조 8000억동을 투자해 사파(SAPA) 공항 건설을 진행하는 제안에 대해 베트남민간항공당국(CAAV)은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철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CAAV 전문가에 따르면, 지방 당국은 공항을 건설을 위한 계획을 준비하기 이전에 지방의 경제개발 계획과 관광 활성화와 함께 다른 교통 수단의 영향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지방 자치단체들은 지역에 공항 건설을 열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공항 프로젝트가 민간 또는 성정부의 지원 여부를 떠나 "타당성" 조사가 우선 실시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한국과 대만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두 나라는 베트남에 비해 공항이 적지만, 역시 효율성도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 나라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빠른 성장을 자랑하는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와 같은 다른 운송 시스템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을 든 두 나라의 공항이 국제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모든 항공사들은 베트남에 항공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잠재적 항공 수요가 있는 곳에만 투자를 결정하고있다. 지방 공항의 경우, 유입 승객 숫자와 수익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계획한 충분한 투자 유치가 힘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라이까이省 정부는 사파(SAPA) 여행의 관문인 바오옌(Bao Yen) 지역에 관광객 유입을 대비한 공한 건설 계획을 수립하고 약 5조 8000억동의 투자를 제안했었다. 공항은 총 2단계에 걸쳐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1단계에서는 연간 50만명, 2단계에서는 연간 약 16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

thesaigontimes >> vinatimes : 20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