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産 꿀 수출 단가 세계 최저 수준.., 품질 및 브랜드 관리 필요성 대두
베트남 양봉협회와 양봉 연구소 등은 지난 17일 꿀의 품질 향상과 수출 촉진을 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베트남産 꿀의 수출량은 증가했지만, 수출 단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양봉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120만 마리의 꿀벌 (이 중 외국종 100만 마리, 국내종 20만 마리)가 길러지고 있으며, 양봉가는 약 3만명 (이 중 전업 6,000명)으로 나타났다.
연간 생산량은 꿀이 약 55,000t, 밀랍은 약 1,000t으로 약 85~90%가 주로 유럽과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2014년에는 약 5만t이 12개국으로 수출되어 수출액은 약 1억 5,000만 USD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3년간 다양한 원인으로 수출이 감소해 2017년에는 수출량이 3만 9,000t, 수출액 7,000만 USD까지 떨어졌다.
베트남 양봉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産 꿀 1kg 당 수출 단가는 1.22EURO로 세계 최저가로 기록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저가 판매의 원인으로 품질이 낮은 꿀이 생산되는 아카시아 수림의 조림 면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저가 꿀이 대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베트남産 꿀 브랜드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이 낮게 유지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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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꿀 조은데 어찌야쓰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