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다시 불지핀 베트남 고속철도 프로젝트..., 일본에 기회될까?

지난 2010년 6월 베트남 국회는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연결하는 남-북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부결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기업들의 지원으로 2010년에 베트남 GDP의 약 절반 정도인 560억 달러라는 높은 예상 가격으로 결국 입법부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가 최근에 다시 부활했다. 교통부(MoT)와 3개 지역 컨설팅사 컨소시엄은 현재 20개의 지방 정부와 협력해 올해 안에 정부에 제출할 프로젝트 제안서을 작성하기 위한 의견 수집에 들어갔다.

이 제안은 무엇보다도 기술, 투자 비용 및 운영 문제에 대해 심층 토의 후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다. 검토 후 정부의 승인 후 2019년에 국회에 다시 제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제안서의 세부사항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컨소시엄은 지난 주 새로운 고속철도 노선이 일본 고속철에 적용된 분산형 견인 기술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베트남 정부가 이 제안을 승인할 경우, 일본계 업체들이 다른 국가의 경쟁사보다 기술적으로 유리한 위치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0년 프로젝트 부결에도 붉구하고, 일본 정부와 기업들은 2013년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하노이-빈-냐짱-호치민시의 연구를 후원하면서 이 프로젝트에 대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을 얻었다.

이번에는 베트남의 재정 능력 향상과 선진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로 국회뿐 아니라 베트남 국민들도 이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회가 이 프로젝트를 허가할지는 여전히 큰 문제로 남아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프로젝트의 비용뿐만 아니라 건설 자금 조달원을 수배하는 것이다. 베트남은 최근 예산 절감 및 공공부채 증가로 인해 다시 중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