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 아파트 입구에서 구급차 진입 막아 뇌졸증 환자 사망

하노이市 꺼우져이(Cau Giay)區에 위치한 아파트 홈시티(Home City)에서 환자 이송용 응급 차량의 진입을 막아 아파트에 거주하는 뇌졸증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시티 아파트에 거주하는 D씨(50세)가 뇌졸증이 발생해 아내와 가족들이 응급 후송을 위해 구급차를 호출했다. 한편, 응급 차량은 홈시티 아파트 입구를 찾지 못해 177 Trung Kinh 거리의 건물을 통해 진입하려 시도했지만, 경비들로부터 진입을 금지당해 한참의 시간을 소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홈시티 아파트 진입로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의 경우 진입로를 잘못 찾으면 다은 주택 단지를 가로 질러야 출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른 단지로 진입하게 될 경우 경비가 진입을 제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한편, 이 같은 사건과 관련해 인민위원회 측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주민들은 아무리 출입을 통제한다고 하더라도 응급 차량의 진입을 막아서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관련 당국은 사건 발생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보안 카메라 및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