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최대 농산지 달랏에서 중국産 → 달랏産으로 둔갑, 강력 단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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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중부 고원지대 람동(Lam Dong)省 인민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달랏市 농산물 시장에서 현지에서 생산된 상품 이외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장에 감사 카메라 4대를 설치하고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농산물 강력 단속 배경에는 시장의 일부 상인들이 양파, 감자, 당근 등의 농산물을 중국에서 대량으로 가져와 달랏産으로 속여 판매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자들은 중국산을 달랏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주요 이유는 시장에서 “달랏산”을 선호하고 있고, 가격도 높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1kg 당 3500~4000동으로 수입된 중국산 감자를 외부에서 흙을 칠해 “달랏산”으로 둔갑시켜 매VND (약 16.7 ~ 19 엔)에서 수입 된 중국산 감자는 흙을 바른 상태에서 "달랏 산"으로 둔갑시켜 수입 가격의 2배 정도인 7000~8000동으로 판매하고있다.
최근 3개월 동안 달랏으로 약 22억동 상당의 중국산 감자 약 578톤이 수입되어 호치민시 등 베트남 대도시의 도매 시장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4h >> vinatimes :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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