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하노이, 3분기 아파트 판매 대폭 감소..., 전분기 대비 27% 하락

지난 10월 4일 CBRE 베트남이 발표한 부동산 시장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노이에서 지난 3개월간 아파트 판매가 2분기 대배 약 27%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CBRE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하노이 아파트 시장에는 약 24개의 신규 프로젝트로부터 약 5,000개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전분기 대비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장에서 판매된 아파트 수량은 총 4,000여 채에 불과해 지난 2분기 대비 약 27%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판매가 활발하게 진행된 아파트는 대부분 서쪽과 남쪽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의 아파트 판매 수량이 급감한 이유로 전통적으로 음력 7월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으로 언급했으며, 이 기간이 여름 휴가가 있어 부동산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 하노이 고객들은 대부분 대형 프로젝트가 오픈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인프라가 제대로 건설된 대형 프로젝트는 아파트 구매자들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구체적으로 연말에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공개되면서 아파트 판매 열기가 다시 활성화 될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3분기 아파트 시장의 평균 가격은 1,118달러/㎡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약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CBRE 관계자는 향후 대규모 아파트 프로젝트에서 주요 변환점으로 떠오르는 것은 ‘도시철도’의 노선과 관계가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메트로가 공식적으로 운행되기 시작하면 교통의 중심지가 이동하게되면서 그 효과로 인해 역사 주변의 프로젝트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BRE 전문가들은 아파트 시장에 대한 ‘버블’ 우려에 대해 단기간 급상승한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고, 분기별로 전체 평균 가격은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아파트 가격은 꾸준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vneconomy >> vinatimes :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