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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재계톡톡] 롯데홈쇼핑 베트남 홈쇼핑 사업 접기로 했다는데…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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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베트남사업부가 올해 12월 말을 끝으로 사업을 접는다고. 7년 전 베트남에 처음 진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베트남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선전해왔지만 지난해부터 현지 유통시장이 e커머스(전자상거래) 쪽으로 급격히 쏠리면서 사정이 어려워졌다는 후문. 

 

게다가 현지 파트너 업체와의 불화가 계속돼온 것으로 확인돼. 롯데홈쇼핑은 2012년 베트남 대형 미디어 그룹 ‘닷비엣’과 합작법인으로 ‘롯데닷비엣(LOTTE Datviet)’ TV 홈쇼핑을 운영해와. 그런데 양 사 의견이 제대로 조율이 안 돼 사업 운영에 차질이 생겨 롯데홈쇼핑은 다른 현지 파트너사를 찾기도 했다고. 

 

롯데홈쇼핑은 베트남이 급격한 경제성장이 이뤄지는 신흥시장이고 TV 매체 파워가 클 것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진출. 그러나 의외로 베트남 홈쇼핑 시장 성장세가 더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지난해 기준 베트남 홈쇼핑 시장은 1000억원 정도. 게다가 최근에는 성장세마저 급격하게 꺾이고 있는 중. 

 

이와 관련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롯데뿐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홈쇼핑 업체가 다들 역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항변. 롯데홈쇼핑은 TV 홈쇼핑 대신 ‘롯데VN’이란 이름으로 현지 온라인몰 사업은 계속한다는 입장. 

 

한편 베트남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는 “CJ나 GS는 현지 파트너와 소통이 원활한 편이고 GS25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는데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이 선전하고 있음에도 롯데홈쇼핑과 협업이나 시너지 효과를 못 내고 있어 안타깝다”고 귀띔. 

 

 

매일경제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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