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빈그룹, 스마트폰 사업에 속도..., 스마트폰 유통점 인수 완료
베트남에서 개발된 스마트폰의 생산을 목표로 설립된 빈그룹(Vingroup) 산하 Vsmart의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빈그룹은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유통 전문점 “Vien Tong A”의 지분 64.46%을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확보 후 빈그룹은 Vien Tong A의 법적 대표자를 변경하고,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인수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Vien Tong A는 전국적으로 약 3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smart는 스마트폰 제조가 완료되면 Vien Tong A 유통망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트남에서 독점 유통망을 확보하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자사의 스마트폰 유통할 수 있게되었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료에 따르면, Vien Tong A의 매출액은 2011~2016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이미 여러차례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유통한 회사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FPT텔레콤, Viettel 텔레콤 등이 중국에서 생산된 자체 브랜드로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유통했지만,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또한, 3년전부터 베트남 최대의 보안전문 기업인 Bkav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B Phone을 유통하고 있지만, 자체 유통망이 없었고, 브랜드도 알려지지 않으면서 연간 약 2~3만대 수준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Vsmart는 베트남 최대 기업 중 하나인 빈그룹이 자체 유통망을 통해 공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베트남 내에서의 판매량이 기록적인 숫자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soha >> vinatimes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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