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국-베트남 무역 거래액 2020년까지 1,000억불로 확대.., 양해각서 체결

한국과 베트남은 2020년까지 양국간 무역 거래액을 약 1000억 USD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같은 목표는 베트남 상공붕와 한국 산업통상부 사이에 체결된 양국간 무역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밝혔다.

한국에 있어 베트남은 세계 4대 수출국 중 하나이며, 세계 2대 수입국 중 하나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 발효된 베트남-한국 자유무역협정 (VKFTA)을 통해 양국간 무역 거래액은 급속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은 1992년 처음으로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25년이 지난 2017년 무역 거래액은 1992년 5억불에서 약 123배 성장한 615억불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세관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0월까지 양국간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한 544억 USD로 이 중 베트남에서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25.3% 증가한 152억 USD, 한국에서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은 약 2% 증가한 392억 USD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부가가치가 낮은 농림/수산/경공업 관련 제품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기계 및 전자 제품과 중공업 관련 제품으로 전환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있다. 이 밖에 베트남에서 생산한 봉제류가 한국 시장에서 별도의 채널을 확보하며 중국을 제치고 최대의 봉제류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vneconomy >> vinatimes : 201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