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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증시] 내년 1월 1일까지 휴장…2018년 등락율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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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28일 종가 전일 대비 0.92% 빠진 892.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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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휴장한다.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주식시장은 연말·새해를 맞이해 이날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문을 닫는다.

 

베트남 증시는 올해 롤러코스터 같은 장세를 겪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올해 초 1200포인트(p)를 넘어서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이뤄진 강세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수는 이내 추락했고,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8일에는 900p 선이 붕괴된 892.54p로 거래를 마쳤다.

 

경제 전문 매체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VN지수는 올해 초보다 무려 9.31%가 하락했다. VN지수의 최고치는 1211.34p, 최저치는 880.85p로 무려 330.49p의 차이가 났다. 평균 수치는 1008.54p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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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언론인 베트남뉴스(VNS)는 “올해 베트남 시장은 미국과 중국에 의해 크게 흔들렸다. 미·중 무역전쟁 심화 우려에 투자자들이 연이어 시장을 이탈했다. 또 미국 셧다운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추락하면서 베트남도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증권은 “미국의 정치 상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정책 등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세계 경제 모멘텀의 불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베트남 시장에도 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을 앞두고 줄어든 투자 규모도 최근 부진을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VN지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상승세로 전환, 900p 회복에 성공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추락하며 결국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900p가 무너진 채로 마감했다. 연초 1200p를 웃돌며 승승장구하던 모습과는 상반된다.

 

한편 현지 증시 전문가들은 새해 첫 거래가 시작되는 내년 1월 2일에도 베트남 주요 시장이 약세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바오비엣증권(BVSC) 등은 “VN지수가 890p 부근에서 회복의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지만, 큰 기대를 해서는 안 된다”며 “시장에는 아직 부정적인 심리가 존재한다. 세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강한 호재가 나올 때까지 시장은 약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주경제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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