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 향후 10년간 오토바이 운행 금지 계획…, 환경 문제 개선

하노이시는 교통 및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시 교통부는 2030년까지 도심에서의 개인 차량 운행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하나는 2030년까지 도심 지역의 오토바이 운행을 점차 제한하는 방안이다.

한편, 관계 기관 회의에서 “하노이 도심 지역에서의 오토바이 운행 제한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교통부 산한 교통개발 전략 연구소와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새로운 오토바이 운전 면허 발행을 정지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까지 고려되고 있는 또 다른 옵션으로는 도심 지역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별도의 혼잡 통행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과 도심 혼잡 교통세를 부과하는 등의 계획들은 정부와 국회에 최종 제출되기 전에 올해 말까지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시의회에 우선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월 29일 측정된 실시간 대기질 지수는 “건강에 좋지 않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관이 측정한 대기질 지수에서는 노인과 심장 및 호흡기 질환을 가지 사람들은 실내에 있어야 하는 수준인 154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하노이시의 대기질이 급격하게 나빠진 이유 중 하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교통량으로 인한 환경 오염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노이시에서는 최근 공공 저전거 서비스 이외에도 메트로, 급행 버스, 도시철도 등이 공공 교통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충분한 수준의 공공 교통 서비스가 준비되면 자연스럽게 오토바이에서 벗어나 공공 교통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