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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 ‘영토 확장’ 전쟁 중.., 일부 출혈 경쟁도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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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에서서 전자 상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은 현재의 이익 실현에 고민하기 보다는 더 많은 고객 유치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출혈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베트남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는 입점 판매자들로부터 수수료를 징수하기 시작했으며, 티키(Tiki)는 향후 2년간 입점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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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판매자들을 온라인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판매 상품을 다양화해 이용객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입점자들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수익에 신경쓰기 보다는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지출이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더 이상의 출혈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한 쇼피(Shopee)는 4월 1일부터 온라인 판매자들로부터 수수료를 징수하기 시작했다. 또한, 라자다(Lazada)는 2019년 4월 15일부터 징수를 시작했다.

 

한편, 당장 온라인 시장을 떠나려는 판매자들을 잡아두기 위해 쇼피(Shopee)는 판매자들에게 판매 가격을 합리적으로 인상하거나, 조건에 따라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베트남 대형 전자사거래 업체들의 움직임은 그 동안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출혈 경쟁이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매 수수료를 정상화 한 것은 지금까지의 막대한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베트남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2개 회사와는 달리 티키(Tiki)는 2019년 4월 5일부터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지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온라인 판매자들은 환영을 표했지만, 전문가들은 티키(Tiki)의 판매 제품 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저품질 제품들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이용해 무분별하게 온라인 판매점에서 유통되어 왔지만, 쇼피와 라자다의 수수료 부과로 설자리를 잃은 판매자들이 티키(Tiki)로 이동하면서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있다.

 

한편, 최근 발표된 Statis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쇼피(Shopee)는 1억 2200만 명이 방문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 1위를 차지했으며, 티키(Tiki)는 2018년 4분기 기준 방문자 2위를 차지하며 그 동안 베트남 전자상거래 1위를 유지해 왔던 라자다(Lazada)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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