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사이공, 폭염으로 전력 소비량 10년만에 최고치.., 전기요금 폭탄 우려
호찌민시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소비량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호찌민시 전력공사 (EVN HCMC)의 발표에 따르면, 4월 하루 하루 최대 전력 소비량은 약 9,040만 kWh로 측정되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가장 낮은 전력 소비를 기록한 지난 2월 6일의 3,550만 kWh와 비교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월의 전력 소비량은 약 25억 kWh로 지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호찌민시의 평균 기온이 약 40~42℃까지 상승하면서 평년보다 높아 가정과 기업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전기 요금이 지난 달보다 두세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많은 고객들은 이 같은 충격적인 요금에 불평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고객들은 실제 전기 요금이 전월 대비 2~4배 이상 증가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베트남 전기 요금은 지난 2년 동안 변함 없다가 지난 3월 20일 이후 약 8.36% 인상됐다. 산업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전기 요금이 VAT을 제외하고 kWh 당 1,720동(약 7.4%)~1,864동(약 8%)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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