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전국적인 폭염으로 전력 소비량 급증.., 일부 지역 단전도

베트남이 강수량 부족으로 전력 생산량이 부족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전력공사(EVN) 산하 전력송배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전력 생산량은 처음으로 3만 6000MW를 넘어섰으며, 같은날 전력 소비량은 사상 최대인 7억 5,690만kWh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력공사 관계자는 한여름 기온이 더 올라가는 5월말과 6월에는 하루 전력 소비량이 약 8억kWh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강우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중부 및 남부 지역의 저수지 물 부족으로 전력 생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력공사(EVN) 관계자는 전력 수요치가 최대치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일부 농촌 지역 및 시골 지역에서는 정전 상황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전보다 단전 횟수나 시간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