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전기요금 이슈화.., 생활용 전기요금 체계 변경도 검토
베트남에서 지난 3월 20일 전기 요금이 기존 대비 약 8.36% 대폭 인상된 이후 4월부터 닥친 폭염으로 각 가정의 생활용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기 요금 청구액이 이전의 3~4배 이상 급증해 많은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상공부 산하 전력공사(EVN)는 최근 새로운 전기요금 과금 체계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공사측은 새로 제안될 요금 체계에서 "각 세대의 전력 소비량 데이터와 함께 세계 각국의 전력요금 실태를 참고해 새로운 형태로 제안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전력공사(EVN)측이 총리 및 산업통상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올해 전력 소매 가격이 8.36% 인상되었지만, 이는 지난해의 전력 생산 손실 비용 약 3,260억동이 제외된 것으로 실제로는 약 9.26% 이상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지난 3월 대폭 인상된 전기요금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성 보도와 소문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4일 베트남 총리가 주재한 정례회의에서 총리는 정부 조사 기관에 재무부, 상공부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전력 요금 인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6월까지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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