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띤省, 12세 지적 장애 소녀에 고무 채찍으로 체벌.., 절도 혐의
지난 5월 30일 베트남 중부 하띤(Ha Tinh)省 인민위원회는 지방 경찰에 대한 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조사 의뢰는 12세 지적 장애인 소녀의 가족이 소녀의 엉덩이가 부어오른 사진을 공개하면서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구체적으로 지난 27일 오전 9시경 이웃집에서 5만동을 훔친 소녀를 신고 받은 경찰이 소녀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고무 채찍으로 때리면서 엉덩이에 상처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소녀는 5만동을 훔친것으 시인했고, 훔친돈으로 사탕을 사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그녀는 평소 온유한 성격으로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학교에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를 자주 빠지고 주변의 집에 들어가 훔친 돈으로 군것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의 식당에서는 그녀가 약 180만동 정도를 훔쳐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했다.
해당 경찰에 따르면, 그녀가 주위에서 여러차례 돈을 훔친것으로 알려졌고, 가족들이 그녀에 대한 교육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아 체벌해 교육 시키기 위해서였다고 초기 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을 접수한 마을 인민위원회 관계자는 "상해 정도가 심각하다."는 인식하에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경찰관도 자신이 너무 심하게 체벌했다는 것을 시인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해 상태에 따른 경찰관의 처분도 예정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baodatviet >> vinatimes :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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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다고 할 정도는 넘은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