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가짜 휘발유 유통 조직 적발.., 사용시 화재 차량 화재 위험도

지난 6월 6일 오전 베트남 중부 닥농(Dak Nong)省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 휘발유 생산 및 판매 조직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닥농(Dak Nong)省 경찰에 따르면, 가짜 휘발유 유통 조직의 제품은 정교한 방법으로 위조된 휘발유를 생산해 베트남 전국을 상대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공안부와 협조해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유통망도 함께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 당국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호찌민市, 껀터(Can Tho)市, 하우장(Hau Giang)省, 속장(Soc Giang)省 등에서 가짜 휘발유 판매 거점 6개 지역을 현장 검사했다고 밝혔다. 현장 검사에서 각종 액체 320만 리터 (이 중 가짜 휘발유는 210만 리터), 선박 3척, 휘발유 운반 차량 6대 등 다량의 압수품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에 발각된 가짜 휘발유는 지속 사용시 엔진이 고장날 우려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문제의 가짜 휘발유를 사용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도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월 약 600만 리터의 가짜 휘발유를 시장에 공급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체포된 가짜 휘발유 조직원 23명을 체포하고,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thanhnien >> vinatimes : 201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