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하이퐁 노동조합, 한국계 기업 19개社와 단체 교섭 합의..., 24개 항목 약속
지난 6월 8일 하이퐁 (Hai Phong) 경제 구역의 노동 조합과 북부 항구 도시 하이퐁 (Hai Phong)의 짱주 공업단지 (Trang Due Industrial Zone)에서 활동하는 19개의 한국 기업간에 3년 간의 복수 사용자 단체 교섭 합의서가 체결되었다.
이번 단체 교섭 합의는 국내 노동조합이 지금까지 승인한 두 번째 협약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6월 짱주 공단(Trang Due Industrial Zone)에 위치한 5개의 한국계 기업들이 단체협약에 가입했다.
이번에 서명된 문서에는 근로자 1인당 교대근무수당 2만 1,000동 (약 0.9USD), 똇 (Tet) 보너스로 급여의 1개월 이상, 근로자 1인당 월 교통비 40만동 (약 17.22USD) 등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24개 조항의 협약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사 양측은 협의 문서가 시행되고 3개월 이후 부터는 노동 문제 또는 협약 수정 사항 등을 양측이 협의하고 협약을 개정할 수 있도록했다.
한편, 향후 하이퐁 경제구역의 노동조합은 이번 한국계 기업들과의 단체 교섭을 기준으로 대만, 중국, 일본계 기업들과도 단체 교섭을 확대해 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하고 노동자들이 직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동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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