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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뜨는 베트남’ 대한항공, 벌써 5번째 노선 개설…“달랏 취항”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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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회 운항…159석의 B737-900ER 투입 

베트남 관광객 수요 선점 및 경쟁력 강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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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다섯번째 베트남 하늘길을 연다. 베트남 관광 열풍에 힘입어 남부도시인 달랏에 직항 전세기편을 띄우는 것으로, 신규 노선을 통해 여객 편의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인천~달랏'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해당 노선에는 프레스티지석 12, 일반석 147 등 총 159석의 보잉 737-900ER 기종이 투입된다.  

 

운항 스케줄은 주 2회(목, 일요일) 운항하며, 목요일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7시 10분에 출발해 달랏국제공항에 오후 10시 10분 도착하고, 귀국편은 달랏공항에서 밤 11시 4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전 7시에 도착한다.  

 

일요일 출발편은 인천공항을 저녁 8시 35분 출발해 달랏공항에 밤 11시 35분 도착하고, 귀국편은 월요일은 오전 1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8시 10분 도착한다.  

 

앞서 대한한공은 지난달 베트남 항공청에 오는 6월 6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달랏 리엔쿠엉공항의 국제 여객 노선 이용 허가를 요청했다. 인천~달랏 노선 전세기편 운항을 위한 것으로 4개월간 리엔쿠엉공항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목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달랏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나트랑까지 가는 항공편을 이용해 달랏으로 차편 이동하거나 대한항공의 경우 호치민시에서 스카이팀 제휴업체인 베트남항공과 코드쉐어 방식을 이용해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이번 직항 노선 개설로 달랏 관광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으로 불리는 달랏은 구릉지대로서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기후가 일 년 내내 18∼23℃ 정도로 쾌적한 여행지로 꼽힌다. 20세기 초 프랑스가 지배할 때 휴양지로 개발됐으며 현재는 신혼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유명 관광 코스로는 폭포 감상과 어드벤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딴라 폭포, 베트남 제국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의 별장인 바오다이 궁전, 베트남 최대의 선불교 사원 등이 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이 현재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꼽히면서 한국인 여행자 비중이 크게 늘자 대한항공 이 이를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신규 노선 개설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지난 2015년 115만2000명에서 2017년 241만5000명, 2018년 343만5000명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이로 인해 항공사마다 베트남 내 추가 노선 개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대한항공만 해도 이번 노선을 포함해 베트남에서만 다섯 번째 신규 취항이다. 그동안 호치민과 하노이, 다낭과 나트랑을 노선을 개설, 운항해왔다. 

 

여기에 저비용항공사(LCC)가 공격적인 취항을 펼치고 있어 노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신규 노선도 티웨이항공이 인천~달랏 노선 추가 개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한국 여행객의 베트남행이 늘면서 항공사마다 베트남 내 추가 노선 개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다낭, 나트랑 외에 신규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에너지경제 :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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