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빈그룹 평가 중단.., 짙어지는 불확실성?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Fitch)는 어제 (7월 2일) 베트남 최대 그룹인 빈그룹 (Vingroup)의 신용 등급 평가를 중단하고, 더이상 빈그룹의 신용 등급 평가 결과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한편, 구체적인 평가 철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피치社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Moody’s) 등과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신용평가 회사 중 하나다.
피치(Fitch)社는 지난 2012년 11월에 빈그룹(Vingroup)의 신용도를 평가해 "안정적"으로 전망했을 뿐만아니라 외국 통화 및 현지 통화 채권 발행이 가능한 "B+" 기본 등급을 부여했다.
이후 빈그룹의 신용평가는 최근까지 일관되게 "B+" 등급을 유지해 왔지만, 2018년 10월 신용 평가 보고서에서는 자동차 제조 분야에 대한 진출을 계기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아졌다.
이 같은 신용등급 조정은 빈그룹이 계열사의 자동차 진출을 위한 자본금 지출에 약 31억 달러를 책정하며, 그 중 14억 달러를 부채로 충당하면서 지난해 10월에 발행한 신용 평가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부정적 전망" 평가에는 빈그룹의 사업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으며, "순채무/조정 재고로 정의되는 레버리지가 지난 2018년에는 58%까지 상승했다가 2019년에는 36%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평가에 반영된 것이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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